'김딱딱' 김정현, '시간' 태도 논란 6년 만에 공개 사과…서현에게 90도 인사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지난 11일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김정현이 과거 '시간'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보였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서현에게 직접 사과하며 눈길을 끌었다.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은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포토타임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팔짱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서예지와의 교제 사실과 함께 그의 태도가 조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서현을 비롯해 '시간' 드라마에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특히 김정현은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석히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김정현의 공개 사과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6년 만에 사과하는 것이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