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새롭게 유니폼을 입게 된 외국인 선수 막심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서 OK저축은행을 3-1(25-19 25-23 15-25 25-23)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우리카드(승점 24)를 끌어내리고 4위(승점 26)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의 승리엔 막심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막심은 이적 후 첫 경기서 24점에 공격 성공률 45.24%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원정팀 한국도로공사가 홈 팀 흥국생명을 3-2(25-22 21-25 25-20 23-25 15-11) 승리를 거뒀다.
6위(승점 18)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경기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1위(승점 45)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면서 1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43) 현대건설에 승점 2차로 쫓겼다. 만일 다음 경기서 현대건설이 승점 3을 챙긴다면 순위표는 뒤바뀐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4점, 강소휘가 21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마테이코가 양 팀 최다인 27점, 김연경이 21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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