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안토니가 전 소속팀인 아약스와 갈등을 겪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유 입단 과정에서 부과된 벌금 문제로 전 소속팀인 아약스와 법적 분쟁을 벌인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그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아약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아약스 시절엔 3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안토니를 품은 팀은 맨유였다. 이적료로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530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안토니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 38경기 3골 2도움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단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안토니는 전 소속팀인 아약스와 갈등을 겪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이적을 추진하면서 몇 차례 훈련 세션과 경기를 건너뛰었다. 이로 인해 아약스가 안토니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매체는 “안토니는 벌금이 불법적으로 부과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돌려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 분쟁은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안토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월 안토니 에이전트가 “많은 팀이 1월 안토니 이적을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다. 이 팀들은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 했고,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맨유는 안토니를 임대 보내거나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지금까지 그런 종류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맨유 경영진은 안토니가 떠나길 원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총 10개 팀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도 안토니를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 매체는 “안토니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계약 중 하나였다”라며 “만약 안토니가 완전 이적한다면 맨유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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