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부천FC1995가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11일 부천은 “1월 10일 금요일부터 2월 4일 화요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5시즌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부천은 이번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고강도의 체력훈련과 전술 훈련, 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천은 전지훈련 출발 전 주요 선수 재계약과 영입 등 더욱 보강된 2025시즌을 위한 선수단을 꾸렸다. 가장 먼저 공격의 핵심 바사니와 골키퍼 김현엽의 계약을 연장했고, 구단 유스에서 콜업된 성신과 U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원준과 홍기욱을 영입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 이재원과 미드필더 최원철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전지훈련 출발 직전 외국인 선수 티아깅요(브라질)와 몬타뇨(콜롬비아)를 차례로 영입하면서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코치진 구성도 마쳤다.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함께 2025시즌을 이끌 코칭 스태프로 마현욱 수석코치,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 박효준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이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온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와 동행하며 이 감독이 추구하는 부천의 축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지했고, 여기에 마현욱 수석코치와 박효준 피지컬 코치가 새로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현욱 수석코치는 구단의 선수 출신으로 부천의 프로 창단멤버다. 은퇴 후 구단의 U12 코치와 감독을 거쳐 U15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 U15 감독 부임 후 1년 만에 2019시즌 K리그 주니어 U15 A조 초대 우승에 이어 2020년에도 2회 연속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안정적인 유소년 육성과 지도를 이어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박효준 피지컬 코치는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등 다수의 팀을 거쳤으며, 브라질 리그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박효준 코치는 국내선수 뿐 아니라 바사니 등 외국인 선수들과도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가 가능하다.
이영민 감독은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프리시즌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는 먼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잘 적응해 원팀이 되는 것과, 전술적인 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시즌이 많이 중요하다는 걸 구성원 모두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부상자 없이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이며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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