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명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찰청에는 광화문과 한남동 인근에서 집회가 여러건 신고돼 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내자동까지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한국은행 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약 3만명이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후 2시부터 3시10분까지 경복궁 광화문 월대 앞 2개 차로에서 '6차 대학생 시국대회'를 개최한다.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역 6번 출구 인근 동화면세점 앞부터 대한문까지 편도 전 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약 3만명이다.
신자유연대도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대통령 관저 인근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터교회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3만5000명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사직로, 용산 한남대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