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컨디션 난조를 고백했다.
지난 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영원한 감독님... (Feat. 날아라 슛돌이 1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종국은 20년 전 함께 추억을 쌓았던 '날아라 슛돌이' 1기 멤버들을 만나러 향했다.
김종국, 컨디션 난조 고백.. "4일간 운동 생각도 못해"
김종국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독감에 걸려 이렇게 아픈 적이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4일을 운동할 생각 자체를 아예 못했다. 아무튼 독감을 이겨내고 참 힘들게 시간을 맞췄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날아라 슛돌이'가 잘 될지 꿈에도 모르고 했다. 그땐 '김종국의 날아라 슛돌이'였는데 중간에 빠졌나 그랬다. 그걸 내가 빼달라고 했던 것 같긴 하다"라고 기억했다.
이를 듣던 매니저가 "그때부터 축구인으로서의 삶을 산 것이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난 20살 때부터 축구인이었다. 조기 축구를 탁재훈 형이랑 오랫동안 했다"라며 "사실 축구를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하게된 거다.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건 답하다"라고 답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감으로 운동을 4일간 하지 못했다는 김종국의 말에 집중했다. 이들은 "이번 독감 정말 세다", "김종국도 앓아 누운 독감", "천하의 김종국이 운동 생각도 못했다니", "독감 조심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종국, 과거 발언 재조명.. "감기 걸리면 골키퍼 하면 돼"
앞서 2023년 5월 방영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딘딘과 있었던 감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딘딘은 "제가 촬영차 호주를 다녀왔다. 그날 공항에서 떨어지자마자 축구가 있어서 (김종국에게) '감기가 걸려서 못 갈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연락했는데, '호주 갔다 왔다고 단어 헷갈리는 거 아니지? 골절과 감기를 헷갈린 거지?'라고 답장이 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감기로 축구를 안 나오냐. 골절로 못 나오면 이해한다. 개인 운동이면 이해한다. 헬스를 못 나오는 건 그럴 수 있는데, 축구는 '나 하나쯤이야' 하면 안 된다. 감기면 골키퍼라도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