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인터뷰 거부를 당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에는 각자 사장, 본부장 직함을 달고 구내식당을 오픈한 이광수,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 사상 최초 인터뷰 거절 당했다.. "이게 무슨?"
이날 구내식당을 오픈해 처음으로 점심 시간을 운영한 이광수는 직접 직원들을 찾아 리뷰를 들었다. 이광수는 식사를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찾아가 "먹고 싶은 메뉴가 있나"라고 물었고, 직원들은 햄감자채볶음, 소시지채소볶음, 고추장찌개 등의 메뉴를 언급했다.
이어 이광수는 나영석 PD와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도 "무슨 메뉴를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유독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직원은 "얼굴 안 내보내주겠다"라는 나영석 PD의 말에도 "다 좋아한다"라고 간단하게만 답하며 얼굴을 가렸다.
이광수는 포기하지 않고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시냐. 하나만 얘기해보시라"라며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직원은 "저한테 말 걸지 마세요"라고 인터뷰를 거부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가 직원의 인터뷰 거부에 "이게 무슨?"이라며 당황하자, 나영석 PD는 "우리 회사 자산 관리하는 분이다. 조심하라, 너"라고 되레 이광수를 혼냈다. 그러자 이광수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광수, 맛소금으로 탕후루 만들었다.. 도경수 '탄식'
그런가 하면 이날 이광수는 맛소금으로 탕후루를 만들어, 도경수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다. 도경수는 나영석 PD에게 "저 키 큰 사람이 너무 탕후루에 집착하고 있다. 한 40분 동안 탕후루만 한다. 농담이 아니다. 근데 손이 느려서 그걸 어떻게 하고 놔두고 하면 40개 금방 하는데 1개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하고, 10개 하는데 설탕이 타서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또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광수는 설탕물을 끓이며 "이거 왜 이러냐. 또 안 되는 것 아니냐. 냄비가 이상한 것 아니냐.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설탕물이 끓으며 노란색으로 변해야 하는데, 냄비에는 하얀 가루만이 남아있던 것이다. 이때 도경수는 이광수의 주변에 소금통이 있는 것을 보고 "근데 저거 맛소금 아니냐"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소금으로 탕후루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도경수는 "와, 이 형 진짜 대박이다. 아니 잠깐만 맛소금으로"라며 황당해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