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에도 한숨 쉰 전희철 SK 감독 "안영준, 부상으로 다음 경기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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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에도 한숨 쉰 전희철 SK 감독 "안영준, 부상으로 다음 경기 결장 예상"

한스경제 2025-01-10 22: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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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이겼는데 그다지 좋지가 않다. 경기가 끝나면 누가 자꾸 아프다고 한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홈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SK는 20승 6패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19승 8패) 현대모비스와는 2경기 차로 벌렸다.

SK는 핵심 선수 김선형이 빠진 가운데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오재현이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는 19득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11득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1, 2위 맞대결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그는 "이겼는데 그다지 좋지가 않다. 경기가 끝나면 누가 자꾸 아프다고 한다"며 "안영준은 허벅지가 아파서 많이 절뚝이고 있다. 워니도 몸이 안 좋다. 무릎 통증이 조금 있는 상태다. 크게 아픈 것 같지는 않지만, (출전 시간) 조절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KBL 제공

SK는 핵심 전력인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안영준까지 이탈할 위기다. 안영준은 허벅지 등 통증으로 인해 2쿼터와 4쿼터에 코트에 쓰러지기도 했다. 전 감독은 "경기 중에 허벅지를 강하게 맞았다. 통증이 꽤 갈 것이다. 아마 다음 경기는 못 뛸 것 같다"면서 "김선형에 이어 안영준까지 빠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일단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부상자가 나오긴 했지만, 1, 2위 맞대결 승리는 값지다. 전 감독은 "1쿼터에는 준비했던 걸 선수들이 놓쳤다. 하지만 이후에 수비 집중력을 갖고 잘해줬다"라며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31점을 줬다. 이 부분만 뺀다면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었다"고 돌아봤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은 공수 만능 활약을 펼쳤다. 전 감독은 "1쿼터에는 흔들렸다. 그래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감을 못 찾는 거냐'고 물었다. 이후에는 경기력을 잘 찾았다"고 칭찬했다.

김태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태훈은 이날 32분14초를 뛰었는데 안영준(34분26초) 다음으로 팀 내에서 출전 시간이 많았다. 전 감독은 "젊어서 안 지치는 것 같았다. 오재현과 김태훈을 같이 투입하니 팀 수비 압박이 더 강해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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