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
10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 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문 사령관에 이어 구속기소 된 비상계엄 관련자가 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이자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인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의 지분 전량인 10%를 매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이마트의 최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10일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주당 7만6800원에 총 2141억원가량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처럼 지분 인수를 마치면 기존에 이마트 지분 18.56%를 보유한 정 회장은 지분율이 28.56%로 크게 오른다.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사라지게 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현행 법률체계 안에서는 쉽사리 두 기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대통령경호처)간 갈등의 출구를 뚫기 어렵다"며 여야에 특검법 마련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메시지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두에서 "탄핵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하게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국민들이 적지않은 불안과 고통을 겪으신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운을 뗏다.
정부가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사회적 논의를 올해 시작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상반기 내 연금개혁도 완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복지부는 현재 만 65세인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데 대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한다.
전문가 간담회 등을 열어 노인연령 조정에 따른 정년 연장과 대중교통 할인 등 복지 혜택 변화 등에 대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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