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후반기 제주도정 성과 확장 초점… 주요 보직 여성 배치

민선 8기 후반기 제주도정 성과 확장 초점… 주요 보직 여성 배치

한라일보 2025-01-10 18:1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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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14일자로 시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총 856명에 이른다. 2024년 하반기(798명)에 비해 다소 늘었는데 "퇴직 등 승진 요인이 많지 않아 중폭 수준으로 이뤄진 인사"라는 게 제주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 방향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의 대전환과 주요 정책의 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주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여성 공직자들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발탁 승진제를 통해선 4급과 5급 각 2명이 승진했다.

10일 예고한 인사 명단을 보면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주민자치와 인권, 제주4·3 등을 총괄하고 수평적 공직 문화 확산을 이끌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인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을 발령했다. 국장급의 또 다른 여성 공무원으로는 지역 경제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경제활력국장에 김미영 부이사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공항확충지원단장에 류일순 부이사관 등이 있다.

차고지증명제 등을 다루는 김태완 교통항공국장,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준비 중인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직무대리에서 승진하며 그 자리를 지켰다. 이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당면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도 실시했다. 신설 조직으로 기획조정실 산하에 인구 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인구정책담당관이 4개 팀(인구정책, 외국인이민정책, 지방시대, 통계)으로 꾸려진다. 에너지산업과에는 해상풍력팀, 보건정책과에는 응급의료팀이 각각 새로 설치된다. 제주도는 이들 조직의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인력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을 우대하는 발탁 승진제를 적용했다. 그 결과 4급과 5급 각 2명이 성과 평가를 거쳐 승진이 결정됐다. 또한 사서, 감사, 직업상담, 방재안전 등 그간 승진이 제한적이었던 소수 직렬 7급 이하 직원 중에서 승진자를 선발했다.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발령 대기 중이던 수습직원 148명도 신규 임용했다.

행정시의 국장급 인사에서는 전보 또는 승진으로 제주도청 서기관들이 발령됐다. 제주시에서는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3명, 서귀포시에서는 자치행정국장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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