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부천시는 10일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혹한기 이동노동자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 쉼터는 휴게공간 없이 이동이 잦은 배달, 택배, 퀵서비스 기사 등 한파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관내 고용노동기관과 종합사회복지관 16개소가 참여해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배달노동자가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리센터 2곳 내부에 간단한 다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쉼터는 난방이 가능한 휴식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핫팩과 생수 등이 비치될 예정이며, 일부 쉼터에서는 휴대폰 충전기 이용 및 다과 섭취가 가능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한파 쉼터 운영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유관 기관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현장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번 한파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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