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0일 달러 강세 분위기 속 주간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5원 오른 14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5원 오른 1461원에서 시작해 1456.8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저가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채 마감했다.
중국의 위안화 방어 시도에 원화 가치도 함께 오르는 동조화 영향이 나타났지만, 강달러 기조가 더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9.338을 나타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371억원)로 돌아선 영향도 반영됐다.
이날 원·달러 개장가였던 1450원은 기관간 합의를 거쳐 1461원으로 변경됐다. 외환당국은 정정 거래는 실수로 거래가 잘못 체결되면 기관 간 동의로 거래를 무효로 하는 경우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3.52원)보다 1.56원 오른 925.0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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