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4주 전보다 13.7배 ↑… 질병청 "1~2주 후 유행 정점 지날 듯"

독감 4주 전보다 13.7배 ↑… 질병청 "1~2주 후 유행 정점 지날 듯"

머니S 2025-01-10 16: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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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로 붐비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로 붐비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99.8명으로 한 달 사이 13.7배 폭증했다. 이미 지난주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와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자의 경우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은 2025년 1주차 기준 13∼18세(177.4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161.6명), 19∼49세(129.1명) 순으로 발생하면서 학령기 아동 청소년층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간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역사회 내 많은 점 등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연말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다가 최근 급격히 떨어진 데다 2가지 유형 A(H1N1), A(H3N2)의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상황 등이 복합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질병청은 향후 1~2주 이후 유행의 정점은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의 유행 추세가 겨울방학 직전 정점을 기록한 뒤 방학이 시작되는 1월부터는 서서히 감소해 나가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가 호흡기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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