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무려 21㎏을 감량한 소식을 전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한 다이어트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체중이 100㎏까지 나갔는데, 지금은 79㎏으로 21㎏을 뺐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쌍둥이 딸 반응 “아빠, 옹졸해졌어”
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이 체중을 감량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전까지 최대 감량 기록은 14㎏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정형돈은 한껏 홀가분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앞자리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 이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주변에서 달라진 외모를 부러워하는 반응도 잇따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체중 감량에 대해 가장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인 건 쌍둥이 딸들이었다. 정형돈은 “딸들이 ‘아빠가 왜 이렇게 옹졸해졌냐’고 하더라. 20㎏ 넘게 빼니 너무 작아졌다고 느끼는 모양”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진지함도 있었다. 정형돈은 “딸들에게 ‘날씬하고 건강한 아빠가 좋아, 아니면 뚱뚱하고 듬직한 아빠가 좋냐’고 묻자 ‘건강한 아빠가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는 건강을 위해 꾸준히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의 노력을 더욱 응원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가족 위해, 건강하게 살겠다”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현재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어, 정형돈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이들에게 듬직하면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거듭 표했다. 한껏 홀가분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정형돈이 앞으로 어떤 유쾌한 에너지를 전해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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