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프리퀄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 오는 25일 개봉한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스틸. / 디스테이션 제공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반지의 제왕' 3부작 시리즈 중 두번째인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속 헬름 협곡 전투가 벌어진 로한을 배경으로 한다. '반지 전쟁' 200년 전, 던랜드의 습격에 맞선 로한의 위대한 왕 무쇠주먹 '헬름'과 강인한 공주 '헤라'의 전설적인 전투를 그린 이야기다. 로한 왕조와 던랜드인을 이끈 '울프'와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피터 잭슨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애니메이션계 거장 카미야마 켄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피터 잭슨은 영화 '킹콩'(2005), '호빗: 뜻밖의 여정'(2012),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등을 연출했다. 2002년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제5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비롯해 제6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작품상, 제31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등 각종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영국 작가 J.R.R 돌킨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반지의 제왕'은 3부작 시리즈로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스틸. / 디스테이션 제공
3부작의 서막을 알린 '반지 원정대'는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모르도르를 향해 여정을 떠나는 반지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면서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자 중간계는 혼란에 빠진다.
호빗 '프로도'와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 원정대가 '사우론'과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2002)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스틸.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두 개의 탑'에서 반지 원정대는 '사우론'과의 전쟁에서 반지를 지켜냈지만,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들이 각자 고군분투하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우루쿠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가 '간달프'를 통해 '사우론'이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 '오르상크'와 '바랏두르'를 통합해 점점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맹관계가 깨져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뉘면서 인간 종족의 통합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가운데, '사우론'은 중간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고 '아라곤' 또한 인간과 엘프, 난쟁이족, 그리고 엔트족 등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스틸. / 디스테이션 제공
'왕의 귀환'은 앞서 개봉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왕의 귀환'에서는 전쟁을 통해 재회하게 된 반지 원정대와 '사우론'의 마지막 결투를 그린다. '프로도'와 '샘'이 '오크'로 위장해 모르도르에 도착하고 드디어 운명의 문 앞에 도착하지만,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갈등이 벌어진다.
'왕의 귀환'은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분장상, 주제가상 등 11관왕에 오르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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