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직원 "춥고 불안…윤석열 체포 빨리 해줬으면" 메시지 나왔다

경호처 직원 "춥고 불안…윤석열 체포 빨리 해줬으면" 메시지 나왔다

내외일보 2025-01-10 15: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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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호처 관계자들이 경호를 서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안전상 이유로 집행을 중지하고 돌아섰다. 2025.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호처 관계자들이 경호를 서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안전상 이유로 집행을 중지하고 돌아섰다. 2025.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호처 내부에서 불안감과 괴로움을 느끼는 직원의 심경이 공개됐다.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경호처 직원이 전한 메시지가 소개됐다. 김종배는 "어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메시지에서 경호처 직원은 현재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며, "대다수 직원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한남동 관저)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호처 특성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마지못해 감수하고 있다"며, "같이 하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이 직원은 "지휘부와 김용현, 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며 현재 경호처 내부에서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경호처가 재건되길 바란다"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3일,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고, 고발에 따른 내란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에 연루된 26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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