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성환 기자] 전남 영광군 소재 군서초등학교에서 지난 9일 특별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6명의 졸업생 중 4명은 장화녀(77세), 김순덕(81세), 박향님(76세), 이선숙(75세)씨로 칠순이 넘은 나이에 입학해 6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년 동안 손주같은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고 점심도 함께 먹고 체험학습까지 참여하며 온전히 학교생활을 마쳤다.
이 중 김순덕(81세) 씨는 초등학교 졸업에 멈추지 않고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장화녀(77세) 씨는 "어린시설 학교를 다니지 못해 글씨 읽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받침이 어렵긴 해도 한글을 읽을 수 있어 뿌듯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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