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과 의료 데이터 관리의 ‘New Standard’

임상시험과 의료 데이터 관리의 ‘New Standard’

이슈메이커 2025-01-10 14:50:18 신고

3줄요약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임상시험과 의료 데이터 관리의 ‘New Standard’


- ‘변화’와 ‘혁신’으로 더 나은 의료 환경 완성 
- “글로벌 CRO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
   
불과 얼마 전까지도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옛말처럼 어떤 분야든 남다른 행보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다면 주변의 시샘과 견제는 당연히 감내해야 할 훈장과도 같았다. 반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과감히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은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인재상이자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이는 ㈜유앤알리서치 정주철 대표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업무 특성상 여전히 보수적 자세와 마인드가 강조되는 제약 업계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그가 설립한 CRO 전문 기업인 ㈜유앤알리서치가 헬스 케어 산업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헬스 케어 전문 기업 CEO가 SNS에 빠진 이유는
세계적 축구 명장인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어록 중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현대인에게 어느덧 필수가 되어버린 SNS지만 이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음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후 언택트 시대의 일상화 속 SNS가 맺어준 인연 역시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우가 많다. 기자와 정주철 대표의 관계 역시 그러했다. 우연히 알게 된 정 대표의 SNS를 팔로우하며 오랜 시간 그가 의학 박사이자 헬스 케어 스타트업 CEO로서 남기고자 했던 메시지를 공유해왔다. 특히 지금껏 생각했던 권위적이고 딱딱한 모습의 의료인이자 CEO가 아닌 위트와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며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정주철 대표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그가 설립한 기업의 방향성과 비전에도 호기심이 생겼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이슈메이커에서 ㈜유앤알리서치와 정주철 대표의 지난 희로애락을 담아내고자 서둘러 질문을 이어간 이유였다.

유앤알리서치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는
“임상시험과 의료 데이터 관리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 ㈜유앤알리서치의 설립 취지다. 지금껏 임상시험 분야는 고비용, 저효율은 물론 데이터 신뢰의 한계라는 문제에 직면했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제약회사와 의료진은 물론 환자까지 모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했다. 이는 환자의 임상시험 참여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 제약 회사에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헬스 케어 산업에서 ‘혁신’을 앞세운 글로벌 CRO 기업으로의 성장 역시 꿈꾸고 있다. 이곳의 네이밍(U&R Research)에서도 ‘R(Revolution)’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이처럼 새로운 치료제와 의료 기술의 개발을 돕고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만드는 데 기여함은 물론 관련 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며 의료와 기술이 융합된 미래 선도기업으로서의 성장이 ㈜유앤알리서치의 비전이다.”

‘임상시험과 의료 데이터 관리’ 업무가 다소 낯설다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면 포장지나 설명서에 적힌 정보를 한 번쯤은 읽어봤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은 이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혹은 읽지 않는 경우도 많다. (웃음) 그러나 이러한 텍스트 한 줄 한 줄은 그냥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해진다. ㈜유앤알리서치는 이러한 데이터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즉, 이곳에서는 의약품 개발 과정을 더 편리하고 지능적으로 바꾸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제공하고 의료진과 제약사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지금껏 이곳에서 이뤄온 성과를 피력하자면
“2023년 11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고 자신한다. 우선 첫 번째는 안정적 매출과 흑자 경영이다. 이는 임상시험이라는 특수 분야에서 설립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고객과의 신뢰를 얻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첫걸음이 됐다. 두 번째는 의료진과의 신뢰 구축이다. 업무 특성상 이는 회사의 존립까지 좌우하기에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했으며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금껏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문성을 알리며 일부 연구자와는 긴밀한 협력 과정으로 실질적 연구 지원까지 이뤄졌다. 마지막 성과는 우수 인력 충원이다. 결국 회사는 대표의 비전뿐 아니라 이를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임직원이 임상 경험을 갖춘 약사 혹은 간호사이며 다수의 석사 및 박사급 인력으로 조직할 수 있었던 점 역시 회사의 성과이자 성장을 기대케 한다.”

새해를 앞둔 ㈜유앤알리서치 또 다른 장밋빛 행보는
“앞서 언급한 이곳의 설립 취지처럼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작이 앱 개발이다. 이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간편하게 데이터를 기록하도록 돕기에 신뢰성 높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더불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도 준비 중이다. 이 부분 역시 보다 심층적이며 신뢰도 높은 임상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임상시험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러한 임상시험 프로세스의 혁신과 효율화로 의료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면 ㈜유앤알리서치의 꿈꾸던 장밋빛 미래를 마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유앤알리서치 정주철 대표는 꼭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그는 “관련 산업과 업무 특성상 변화와 혁신보다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혁신을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야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 가치를 완성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SNS 활동 역시 이러한 변화를 시작하는 작은 걸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라며 ㈜유앤알리서치의 여정과 제 메시지가 궁금하다면 ‘짱구 아빠’를 팔로우하면 확인 가능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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