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Ubisoft)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Assassin's Creed Shadows)' 출시를 오는 3월로 또다시 연기했다. 회사의 인수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프레데릭 뒤게 CFO는 "거래가 성사되면 시장에 알리겠다"며 유비소프트가 자산과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브 기예모 CEO 역시 여러 곳의 자문사를 임명해 전략적·자본적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이 이사회의 독립적인 구성원들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게는 자문사들이 이미 작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달 내에 가시적인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텐센트와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최고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여러 옵션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텐센트가 미국 국방부의 '중국군 지원 기업' 목록에 추가된 데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현재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성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가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회사의 수익 구조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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