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9일 방송에서, 결혼 10년 차인 띠동갑 부부인 신홍철, 조보미 부부의 갈등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남편 신홍철 씨의 '꼰대'적 태도와 아내를 향한 무시, 폭언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프로그램을 지켜보던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 방송에서 신홍철 씨는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 본거지와 거리가 먼 여자, 가정환경이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 여자, 기가 센 여자"라는 매우 특이한 조건을 설정해 두고, 이를 충족하는 여성과 결혼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개똥철학"이라며 비난을 퍼부었고, 다른 출연자들도 깜짝 놀랐다.
신홍철 씨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30명 가까운 여성을 만나며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았다.
그는 "연애는 1년을 넘기지 않았다. 1년을 넘기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첫 데이트에서 여자가 돈을 내는 모습을 보고 '결혼 상대 테스트'를 했다고 밝혔다.
가정 내에서 신홍철 씨는 아내 조보미 씨에게 전적으로 집안일과 육아를 맡기고, 자신은 취미 활동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보미 씨는 4남매를 돌보며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신홍철 씨는 "집안일은 여자의 역할"이라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내가 조선시대 꼰대"라며 자칭 꼰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갓 출산한 아내에게도 육아나 집안일을 요구하며, 아내의 힘든 상황을 외면한 채 잔소리와 명령을 내렸다.
조보미 씨는 출산 100일 차에 태권도장에서 몸 풀기를 강요당하며, 심지어 남편은 아내의 손목에 풀스윙을 하며 자신만의 '훈련'을 시켰다.
이 장면은 아내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겨줬다.
아내는 "6년 동안 아이 4명을 낳으면서 한 번도 몸조리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고통을 토로했다.
하지만 신홍철 씨는 "산후조리는 태권도"라며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폭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아내가 7세 큰 아들을 돌보고 있을 때, 남편은 아들에게 "엄마를 돌려차기로 때려버린다"고 말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 앞에서 그런 폭언을 하냐"며 분노를 표하며 남편을 강하게 비난했다.
심리 상담을 진행한 전문가들은 신홍철 씨의 성격에 대해 충격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문가는 "그는 인간 중에서 1%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며 "가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의 행동은 '가스라이팅'과 '자기애'가 강한 특징을 보였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연대감이 부족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서장훈은 아내에게 "남편이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양육비와 재산을 다 받아내라"고 강력하게 이혼을 권유했다.
그는 "아내는 아직 젊고, 이혼 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며, 남편의 태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아내는 "이혼은 생각도 안 해본다. 평생 참으며 살겠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면 이혼할 것이다"라며 자신이 이혼할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이번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저런 남편과 어떻게 살 수 있나", "서장훈 말처럼 이혼하고 양육비를 다 받아내야 한다", "아내가 너무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홍철 씨의 태도와 아내를 향한 무시, 폭언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으며, 방송은 결혼과 가족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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