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 설 선물세트 구매, 과일류 선호 높다”

aT “올해 설 선물세트 구매, 과일류 선호 높다”

투데이신문 2025-01-10 13:4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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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구매 시 과일류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구매 시 과일류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소비자들이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구매 시 과일류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구매 희망 선물세트 조사 결과 과일 혼합세트, 사과 등이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8일까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 가운데 과일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사과, 소고기, 귤, 배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과일류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설 선물세트 전체 구매 예산은 평균 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당 예산은 5만원 이하가 43%로 가장 많았다. 최근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형마트 등에서도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설 성수품 구매 1순위 품목은 소고기로 조사됐다. 나물류, 사과, 돼지고기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성수품 구매 예산은 평균 20만원 선으로 조사됐으며, 부류별 비중은 축산물 33%, 과일류 26%, 채소류 16%, 수산물 14%, 임산물 10%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와 성수품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구매처는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온라인, 재래시장 순이었으며, 성수품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중소형 슈퍼마켓 순이었다. 지난해 명절과 비교해 대형마트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구매 시기는 선물세트, 성수품 모두 연휴 1주 전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40%대로 가장 많았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설은 작년보다 물량이 풍부한 사과, 소고기 선물세트를 추천한다”며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등도 많이 활용해 알뜰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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