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이자 일인자’ SM 30년사 ‘보아부터 에스파까지’

‘선구자이자 일인자’ SM 30년사 ‘보아부터 에스파까지’

스포츠동아 2025-01-10 13:33:36 신고

3줄요약
‘선구자이자 일인자’ 케이(K)팝 역사가 곧 사내 연혁이기도 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창립30주년을 기념해 SM은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선구자이자 일인자’ 케이(K)팝 역사가 곧 사내 연혁이기도 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창립30주년을 기념해 SM은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선구자이자 일인자’라는 전무후무한 이력을 강산이 3번 바뀌도록 한결같이 써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SM)다.

한류가 케이(K)팝이란 ‘하나의 글로벌 장르’가 되는데 SM은 이를 가능케 한 설계자이자 실천자, 나아가 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내세울 만한 대표 성공 사례로서 지난 30년을 쉼없이 달려왔다.

2월 14일 창립일을 1달여 앞둔 11일과 12일 이틀간 SM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도 연다. 사실상 케이팝 역사에 다름없는 SM 사내 연혁을 ‘공연화’한 뜻 깊은 자리로, H.O.T. 강타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키와 민호, NCT, 라이즈 그리고 에스파까지 한데 모인다.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로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로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SM ‘케이팝 테이블 세터’

일본을 넘어 이젠 북미와도 대등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 산업군’으로 케이팝이 자리매김하기까지 SM은 가장 과감하고도 정확한 나침반으로서 업계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데 이바지했다. 이 과정에서 SM은 다앙한 ‘최초의 기록’을 쏟아내기도 했다.

영원한 ‘아시아의 별’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영원한 ‘아시아의 별’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H.O.T는 2000년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 ‘한류’(韓流)의 물꼬를 텄다.
‘한류’가 거대 조류가 되게 한 것도 SM이다. ‘아시아의 별’ 보아가 대표적. 보아는 2000년대 초반 이젠 케이팝 메카가 된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 대성공을 거뒀다. 당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 스타들처럼 케이팝 기사에 ‘데이터’가 본격 등장한 게 보아였던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젠 케이팝을 대표하는 톱티어가 된 ‘NCT’ SM 고유의 그룹 플랫폼도 최초의 시도였다 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이 무한 확장된 단 생소한 체제 제시를 통해 SM은 NCT네이션을 정점으로 NCT127과 NCT드림, 웨이션브이(WayV), NCT 위시까지 모조리 최정상에 올리는 신기를 발휘했다.



그룹 내 그룹 ‘유닛’ 개념을 케이팝에 소개, 정착시킨 것도 SM이다. 무엇보다 마블에서나 가능한 듯 보였던 ‘세계관’이 아이돌 그룹에서도 그려지며 SM은 일명 ‘쇠맛 세계관’으로 대변되는 에스파를 최고 반열에 올려놓았다.                      

▲최고의 SM ‘케이팝 리딩 히터’

30년 세월에 걸쳐 SM이 선보인 아티스트는 166명, 그룹수로 따지면 무려 33팀에 이른다. 거대 시스템을 통해 발매한 앨범은 어느덧 1150개를 넘어섰고, 대중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음원만 6700여곡에 이른다. SM만으로 사실상 중견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정도, 이를 두고 업계에선 ‘SM 아카이브’란 말로 존경을 표시하고도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는 곧 ‘기록 제조기’이기도 했다. 보아는 2002년 케이팝 사상 최초 일본 대표 순위표인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동방신기는 2013년 처음으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치러냈다.
에스파는 지난 해 ‘슈퍼노바’로 국내 대표 대중음악 플랫폼 멜론 사상 최장 1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는 지난 해 ‘슈퍼노바’로 국내 대표 대중음악 플랫폼 멜론 사상 최장 1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도 있다. 샤이니는 2013년 케이팝 그룹으로선 처음 빌보드 월드 앨범 아티스트 연간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에스파 활약도 눈부시다. 에스파는 ‘슈퍼노바’로 지난 해 국내 대표 플랫폼 멜론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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