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QR결제 연말결산. Ⓒ 네이버
[프라임경제]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결제사와의 적극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이 크게 늘어난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에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간 사용자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사실 2024년은 네이버페이가 해외QR결제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해로 꼽힌다. 기존 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GLN인터내셔널·위챗페이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대비 7.7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 제휴를 통한 해외QR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2023년 9월부터 결제액과 2024년도 같은 기간 결제액을 비교한 수치다.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으로는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중국·태국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 할인·적립 프로모션도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제공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에 달한다. 이중 가장 인기 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0% 할인'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된 7월 일본 신규결제자 수가 전월대비 12배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전체 결제액이 가장 높은 해외가맹점은 일본 대표 전자기기 쇼핑몰 '빅카메라'로, 10%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일본 잡화형 할인 매장 '돈키호테'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태국 세븐일레븐 등 네이버페이 할인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28만5125원 상당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QR결제시 제공되는 △포인트 뽑기 △포인트 스탬프 혜택도 적극 활용했다. 해외QR결제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뽑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19만6940원을 적립 받았다. 페이앱 결제시 기본 포인트 뽑기에 추가 제공되는 '한 번 더 뽑기' 등을 활용해 포인트 뽑기 횟수가 가장 많은 사용자는 연간 총 829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3대 결제사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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