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탑 드디어 공식 석상에서 발언 사과? 11년만에 나서는 인터뷰 내용은?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탑 드디어 공식 석상에서 발언 사과? 11년만에 나서는 인터뷰 내용은?

더데이즈 2025-01-10 12: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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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넷플릭스 측은 배우 겸 가수 최승현(탑)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오징어 게임 2' 관련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탑이 약 11년 만에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다. 

이 소식은 그가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공식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17년 마약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그가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최승현은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아 연기 복귀를 알렸다. 

극 중 타노스는 한때 잘나가던 래퍼였지만, 유튜버 이명기(임시완 분)가 추천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빚더미에 앉는다. 

결국 그는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며, 캐릭터 특성상 마약을 몰래 반입해 복용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그러나 그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캐릭터의 설정과 외형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으나, 발음과 발성 문제, 어색한 랩 대사, 부자연스러운 표정 등으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황동혁 감독은 “그가 이렇게 용서받지 못할 줄 몰랐다”며 캐스팅 과정을 두고 자신도 놀랐음을 전했다. 

황 감독은 이어 “탑의 연기가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제작사를 통해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탑의 캐스팅 소식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그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 주역인 이정재와 이병헌과의 친분을 통해 추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와 이병헌은 “배우가 캐스팅에 개입하는 것은 월권이다”라며 강하게 반박했으며, 황동혁 감독 또한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친 후 결정된 캐스팅”이라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황 감독은 탑을 캐스팅한 이유로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문제가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입체적으로 구현할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의무경찰 복무 중 범죄가 발각되어 직위 해제되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병역 특혜 논란이 일며, 사회적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2019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댓글에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같은 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그룹 빅뱅에서도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이후 약 8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채 사실상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오징어 게임 2'로 복귀한 그는 제작발표회와 글로벌 쇼케이스 등 공식 홍보 활동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고, 오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인터뷰는 그의 복귀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탑이 인터뷰에서 언급할 주요 내용으로는 연기력 논란에 대한 입장, '오징어 게임 2' 참여 소감, 그리고 그동안의 침묵과 향후 계획 등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 연예계에서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는 그가 글로벌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할 가능성이 크다.

'오징어 게임 2'는 전작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으로, 이미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탑이 맡은 타노스 캐릭터는 그의 실제 삶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캐릭터와 배우 본인의 과거가 혼재되면서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황동혁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배우가 자신이 가진 상처를 연기에 녹여낸다”며 “탑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타노스를 해석했다”고 말했다. 

탑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과 기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번 인터뷰가 그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그가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 2'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그의 향후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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