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대왕면 주민들이 SK하이닉스 남한강 물 용수공급 관련, 피해 보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와 여주시가 왕대리와 남한강 취수장 인근 마을 4곳에만 주민지원사업비를 배정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들 주민들은 취수장 근처 마을에만 집중된 지원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젖줄인 남한강에서 엉청난 물을 끌어가면서 식수와 농업용수에 대한 피해는 자신들이 입게 된다며 지원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주민 A씨는 “모든 피해 마을에 균등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며 “SK하이닉스의 지원 부족과 지역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 SK 측의 지역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우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SK하이닉스와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며, 하수처리 구역 확대와 산업단지 유치 등 일부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기준과 절차의 불투명성에 불만을 표출하며, SK하이닉스가 여주지역에 대해 충분한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또한 세종대왕면 공공청사 건립과 같은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며, 행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한 가운데 보상 문제와 관련해 SK하이닉스의 투명하고 공정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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