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탑은 2017년 마약 투약 사건으로 처벌받은 이후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며, 인터뷰는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11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탑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그는 '오징어 게임 2' 출연 소감과 최근 제기된 연기력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때 한국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혔던 그가 '오징어게임 시즌 2'를 통해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전망이다.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는 탑이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작품이다.
탑은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이 캐릭터는 코인 투자 실패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인물로, 극 중 마약을 사용하는 장면 때문에 캐릭터가 실제 탑의 과거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발음과 발성 문제, 어색한 대사 처리, 부자연스러운 표정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이에 대해 "그의 연기가 주는 메시지를 고려해 캐스팅했으나, 대중이 이렇게까지 비판할 줄은 몰랐다. 이런 반응을 알았다면 발표를 보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고, 의무경찰 복무 중 해당 사실이 드러나 직위 해제되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으며, 2017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2월,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에서 탈퇴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여러 논란으로 인해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와 글로벌 쇼케이스 등 주요 홍보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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