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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지도자인 법륜스님은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하며 깨달음을 전해왔다. 평화재단 이사장, 정토회 지도법사, 정토불교대학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륜스님은 즉문즉설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강연을 통해 많은 이에게 정신적 위로를 주고 있다.
법륜스님은 즉문즉설에 대해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드러내기 어려워하지만 막상 내놓고 보면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라면서 “사람들은 마음속에 움켜쥐고 있던 문제를 말로 꺼내면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그것이 별것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절반의 치유 효과를 얻고, 문제 자체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자각에 이르기도 한다”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헛되고 부질없는 것 10가지는 즉문즉설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를 모은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법륜스님이 말한 인생에서 가장 헛되고 부질없는 것 10가지 중 첫 번째는 ‘내가 생긴 그대로 살지 못하고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사는 것’이다. 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살아가는 모습을 꼬집는다.
두 번째는 ‘오래된 비디오를 계속 돌려보듯이 지나간 일을 계속 생각하며 후회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여 후회만 반복하는 태도는 현재의 행복을 앗아갈 뿐이다.
세 번째는 ‘나 자신조차 바꾸지 못하면서 남을 바꿔보겠다고 애쓰는 것’이다. 스님은 타인을 바꾸려는 시도가 결국 자신에게도 고통을 준다고 강조한다.
네 번째는 ‘다 큰 자식을 내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집착으로 유지하려는 마음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든다.
다섯 번째는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을 남과 비교하며 괴롭히는 것’이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습관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게 한다.
여섯 번째는 ‘인간관계가 영원하다 믿고 상대방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이다. 모든 관계는 변하기 마련이며, 지나친 의존은 결국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높은 이상을 세워놓고 이루지 못했다고 나를 자책하는 것’이다. 이상을 이루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과정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여덟 번째는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에 연연해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이다. 모든 인연은 한때의 인연일 뿐, 지나간 것을 붙잡으려는 마음은 괴로움만 남긴다.
아홉 번째는 ‘내 인생도 제대로 못 살면서 남 인생까지 걱정하며 간섭하는 것’이다. 스님은 자신의 삶을 먼저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열 번째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이다. 스님은 현재에 집중하는 삶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법륜스님은 "살면서 생겨나는 대부분의 고통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며 "타인의 삶에 간섭하기보다 자기 삶에 충실할 때 행복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정비해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가르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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