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당 지지율은 12·3 비상계엄 이전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TK와 PK, 고령층 등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대거 결집하면서 한달새 지지율이 1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8년 전 박근혜 탄핵 정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 되면서 12%까지 하락했고,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로도 10% 초반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7일~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10%p↑), 더불어민주당 36%(12%p↓), 조국혁신당 5%(1%p↑),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국힘 40%·민주 33%, 인천/경기 국힘 32%·민주 40%, 대전/세종/충청 국힘 31%·민주 33%, 광주/전라 국힘 10%·민주 59%였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38%·민주 34%로 오차범위 내였고, 대구/경북은 국힘 52%·민주 1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 국힘 22%·민주 32%, 30대 국힘 27%·민주 33%, 40대 국힘 22%·민주 53%, 50대 국힘 26%·민주 46%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53%·민주 27%, 70대 이상은 국힘 56%·민주 2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민주 35%로 민주당이 여전히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