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부활하는 교외선, 내일부터 운행

21년 만에 부활하는 교외선, 내일부터 운행

투어코리아 2025-01-10 10:25:32 신고

3줄요약
경기 북부권역 연결하는 교외선, 11일 운행 시작

[투어코리아=오승재기자]경기도 북부권역을 연결하는 교외선이 11일,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자에 따르면 교외선의 첫차는 의정부역 기준 오전 6시에 출발하고,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한다. 이 노선은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약 50분 소요된다.

교외선은 총 30.5㎞ 구간에 걸쳐 운행 재개 초기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 개량비로 국비 497억 원이 투입되었고, 경기도와 고양, 양주, 의정부시가 지방비 약 52억 원을 지원하여 운행차량 및 청원 건널목 개량에 기여했다. 향후 차량 안전 진단비를 위해 약 8억 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며, 운영비는 운영 현황·수익 등에 따라 각 시에서 부담한다.

교외선은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 등 6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 역사로 운영된다. 교외선 이용권은 코레일톡 앱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 가능하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송추, 장흥, 원릉의 무인 역에서는 차내 발권이 진행된다. 또한 11일부터 31일까지 운임을 기존 26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하는 행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2월 3일부턴 '교외 하루 패스'가 도입되어 하루 동안 4000원에 교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경기도와 북부지역 지자체는 교외선의 운행 중단으로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된다고 판단하여 2021년부터 국토부,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하여 그 운행 재개를 추진해왔다. 한태우 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닌, 경기 북부와 수도권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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