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F1팀은 9일(현지시각) 마이클 콜라핀토를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인 콜라핀토는 2018년 F4 스페인 챔피언십으로 포뮬러 레이스에 입문, 이후 포뮬러 르노 유로컵과 토요타 레이싱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등을 거쳤다. 2022년 FIA F3 챔피언십에 데뷔해 2년간 활동했고, 2023년 FIA F2 챔피언십 최종전 아부다비 레이스에 스팟 출전했다. 2024년에도 F2에 참가하던중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퇴출된 로건 사전트의 후임으로 윌리엄즈 F1팀에 스카웃 돼 이탈리아 GP에서 F1에 데뷔했다. 다음 경기인 아제르바이잔 GP에서 8위를 해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고, 이후 미국 GP에서 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콜라핀토 영입 전부터 윌리엄즈가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와 2025년부터 함께하기로 한데다가, 알렉산더 알본도 장기계약을 하면서 윌리엄즈에서는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로 돌아가게 됐다. 시즌 후반에 투입되었고 여러 크고 작은 사고로 불운을 겪었음에도 꾸준히 톱10에 가까운 성적을 내 결국 알핀행이 확정됐다.
콜라핀토는 “우선 처음 입단한 순간부터 아부다비에서 열린 마지막 레이스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윌리엄즈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F1에서 레이싱을 하고 싶다는 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줬다”며 감사를 전한 뒤 “알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제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되었으며 알핀과 함께 이 도전에 나서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나를 믿고 두 팔 벌려 환영해준 루카 드 메오 대표와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고문, 올리버 오크스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한편 알핀은 히라카와 료를 또다른 리저브 및 테스트 드라이버로 영입했다. 2017년 일본 슈퍼GT 500클래스 챔피언 출신의 료는 토요타의 팩토리 드라이버로 2022~23년 WEC챔피언, 2022 르망 24시간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2024년 맥라렌 F1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하면서 2024년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연습주행에 참가하기도 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