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마지막 공연을 5회 펼친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 동안 투어 콘서트를 통해 대전, 강릉, 안동, 대구, 진주,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한다.
나훈아는 앞서 예아라 예소리를 통해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해 '내 사랑' '사랑은 눈물의 씨앗' '고향역' '잡초' '울긴 왜 울어' '땡벌' '무시로' '청춘을 돌려다오' '테스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시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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