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청년 상상력서 시작”···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9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부터 2박 3일간 강릉에서 2030 청년 150여명과 함께 하는 '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퓨리캠은 지난해부터 매년 1월에 한경협이 개최하는 청년 비전 캠프다. 

미래 기업인을 꿈꾸는 청년들이 참여해 3일 간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리더의 덕목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토크콘서트 △팀빌딩 활동 △비즈니스모델 경연 △강릉시향 공연 관람 등)이 진행된다.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150명의 참가자는 대학생, 스타트업 CEO, 군인, 의사, 방송 PD 등 다양한 배경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2025 퓨리캠’에는 총 500명이 신청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년의 꿈, 미래를 밝히다(Turn on the switch)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퓨리캠에는 토크콘서트 연사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모은설 흑백요리사 작가 등이 참여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넷플릭스 등 수많은 혁신기업의 역사가 청년의 상상력에서 시작됐다”며, “퓨처 리더의 시작은 퓨처 드림일 만큼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으로 도전, 열정,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캠프의 슬로건처럼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꿈을 꾸고 본인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은 2025년을 기업가정신 재점화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번 퓨리캠이 기업가정신 프로젝트 1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