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폐보일러 활용한 예술작품 전시회 개최

경동나비엔, 폐보일러 활용한 예술작품 전시회 개최

비즈니스플러스 2025-01-10 09:4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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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동나비엔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폐보일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19일까지 열리는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는 수명이 다한 콘덴싱보일러 부품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9월 국민대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을 맺고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들로 구성됐다.

공모전에는 총 20개 팀이 41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 11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의자를 제작한 '업보'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보일러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실제 작동 가능한 가스스토브를 만든 '인더스플레임'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 테라리움을 제작한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를 만든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가스공급관을 활용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 조명 등 7개 팀이 입상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는 콘덴싱보일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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