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뷰티파크, 화장품 업계 첫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생산·물류 시설인 아모레 뷰티파크는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279tCO2eq 저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완료했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사업을 준비해 정보통신기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구축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산 사업장에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했고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했다. 또한 용수 재활용 인프라 투자로 취수량을 줄이고 용수 재활용 비율을 높였다.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