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제1호 정이품보은군민 선정...‘정이품보은군민제도’본격 가동

보은군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제1호 정이품보은군민 선정...‘정이품보은군민제도’본격 가동

파이낸셜경제 2025-01-10 09:1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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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제1호 정이품보은군민 선정...‘정이품보은군민제도’본격 가동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보은군은 10일 제1호 정이품보은 생활군민증을 전달하며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이품보은군민제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1호 정이품보은군민의 주인공은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보은군의 대소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3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첫 정이품보은군민으로 선정했다.

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기적인 지역의 인구유입을 위해 사이버 군민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정이품보은군민제도는 군에 관심 있는 내외국민이라면 누구나 정이품보은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가입을 통해 보은군의 축제 및 문화행사 등 주요 소식을 접할 수 있고 군민증을 발급받아 군을 방문해 가맹점을 이용하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정이품보은군민증을 발급할 수 있는 누리집 구축을 시작으로 ‘보은군 정이품보은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연말부터 집중적으로 정이품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내 음식점·카페 등을 대상으로 정이품보은 가맹점 모집에 나서는 등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군은 10일 정이품보은군민 누리집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들어가고 2월 9일까지 정이품보은군민 가입자 중 2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자매결연지와 향우회에 홍보는 물론 ‘보은벚꽃길축제’, ‘보은대추축제’ 등 주요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도 안내와 가입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속리산테마파크, 꼬부랑길카페, 성별식당 등 현재 22개소의 정이품보은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정이품보은군민증을 제시하면 5~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정이품보은 가맹점 현판과 안내판을 별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며 연중 상시 가맹점 모집을 통해 정이품보은군민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생활인구에 대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도 생활인구 지표가 반영되는 등 생활인구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보은군은 정이품보은군민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생활인구 유입 및 확대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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