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시즈(사진 왼쪽)-루이스 아라에즈(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예비 자유계약(FA)선수 듀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 계약을 마쳤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딜런 시즈(30)와 루이스 아라에즈(28)가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들의 연봉 조정 신청 마지막 해 계약에 해당한다. 계약 조건은 시즈 1년-1375만 달러, 아라에즈 1년-1400만 달러다.
시즈와 아라에즈는 이번 겨울에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예비 FA 선수이기 때문. 샌디에이고는 이들을 잡을 돈이 없다.
특히 FA 시장에서 아라에즈보다 좋은 조건에 계약할 가능성이 높은 시즈는 이미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중. 프런트 라인에 내세울 수 있는 선발투수이기 때문이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2023시즌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 또 4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하며, 닥터 K의 모습까지 보였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 3시즌 연속 타율 타이틀을 획득한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150경기에서 타율 0.314와 4홈런 46타점 83득점 200안타, 출루율 0.346 OPS 0.739 등을 기록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아라에즈는 수비가 매우 약한 선수. 이에 지난 시즌 2루수보다 1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또 지명타자로도 많이 출전했다.
샌디에이고가 이들과의 연장 계약 혹은 FA 자격 취득 후 계약에 자신이 없다면, 지금 트레이드하는 것이 맞다. 반년 렌탈은 선수 가치 하락을 불러온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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