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피터버러를 상대로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에버튼은 킥오프 3시간 전 사령탑이었던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을 선택했다.
에버튼은 전반 42분 베투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추가시간 일리만 은디아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됐던 애슐리 영과 타일러의 부자 대결은 끝내 무산됐다. 아버지 애슐리 영은 후반전 교체 출전했지만, 아들 애슐리 타일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3년 1월부터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았던 다이치 감독은 2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4-25시즌 에버튼은 리그 3승 8무 8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에 1점 차 앞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했고 끝내 경기 당일 경질됐다.
에버튼은 "U-18(18세 이하) 팀 감독인 레이턴 베인스와 주장 시무스 콜먼이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에버튼 레전드인 베인스 감독은 2020년 은퇴 후 에버튼 유소년을 팀을 맡아가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또 현역 시절 베인스 감독과 합을 맞춰 활약했던 콜먼은 아직 현역이지만 최근 부상의 여파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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