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美주요인사 만나 산업·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논의

안덕근 산업장관, 美주요인사 만나 산업·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논의

아주경제 2025-01-10 08: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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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미국 내 기업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주요 인사들과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와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에너지부 장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조지아 주지사 및 주의원, 연방 상·하원 의원, 주요 싱크탱크, 이해관계자들과 릴레이 면담하며 전략적인 대미 아웃리치(지원활동)를 전개했다.

안 장관은 먼저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와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됐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안를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의원 면담에서는 미국 조선산업의 재건 관련 법안과 정책 형성 과정에서 지속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후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등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집중된 지역 의원과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이며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도 만났다. 안 장관은 그동안 양국 정부 간의 상호호혜적 협력 관계 구축 하에 도출된 성과를 평가하면서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국과 미국 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협력이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활동을 미국 연방·주정부, 의회에 적극 알리고 양국의 변화되는 정치적 환경과 무관하게 한·미 관계가 굳건함을 확인한 계기가 된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되는 정책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미국 내 기업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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