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이번엔 특별 승급

도봉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이번엔 특별 승급

파이낸셜경제 2025-01-10 08: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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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단체 사진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도봉구는 적극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5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1월 7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여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제도는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는 연 2회 제도를 시행하며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하거나 규제혁신, 새로운 정책 발굴 등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파격적인 특전을 부여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성향숙 주무관을 특별 승진 시켰다. 성 주무관은 영유아 시기에 발달지연 아동을 사전 발굴하고 조기 개입‧치료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총 9건의 사례를 접수하고 이중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직원 5명에게 상(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을 수여했다.

심사는 실적 검증과 전 직원 대상의 업무 중요도 및 난이도 평가 조사, 부구청장 등 구 간부 8명의 실무심사, 인사위원회 7명의 최종심사 과정을 거쳤다.

최우수상은 가로관리과 이시현 주무관이 받았다. 이 주무관은 불법 광고물의 난립을 방지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옥외광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로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 이 주무관은 “지역 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이 주무관의 업무 추진으로 지역 내 불법 광고물 민원은 크게 감소했다.

우수상은 재건축재개발과 엄준령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이에 따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엄 주무관은 ‘고도지구 완화 이후 서울특별시 주택정비사업의 첫사례로 '산자락 모아타운 1호'사업’을 추진해 고도지구 규제에 묶여 낙후된 저층 노후주거지에 대한 체계적 개발기반과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장려상은 '국기원 도봉구 이전 추진사업‘의 문화체육과 최봉근 팀장과 '관계기관 협약을 통한 경원선 완충녹지 불법시설 정상화 사례'의 공원여가과 김빛나 주무관,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도봉' 지역브랜드 확산 사업’의 청년미래과 박현아 주무관이 받았다. 포상으로 특별휴가가 부여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인 직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공직 내 적극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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