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에 남극에서 물과 얼음을 찾기 위해 달 탐사선 창어-7호를 발사한다. 사진은 2022년 12월13일 홍콩에서 열린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중국 국가 우주국이 화성에 보낸 로봇 우주선을 전시한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중 이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창어-7호를 통해 바람 없는 달의 표면에서 전자기장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달에 깃발을 날리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이 진행될 시 달 표면에서 펄럭이는 첫 번째 깃발이 된다.
과학자들은 베이징과 안후이성에 창어-7호에 실은 실험 장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달의 남극에서 얼음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찾는 것이 주요 임무다. 이를 위해 창어 7호에는 착륙선, 궤도선, 탐사선, 미니 비행 탐지기 등 과학 장비가 탑재된다.
중국이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6호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뒤 우주로 간 지 53일 만에 복귀했다.
중국은 창어-7호를 통해 남극 탐사를 진행한 뒤 2028년쯤 달 남극에 '국제 달 연구기지(ILRS) 구축을 위한 창어-8호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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