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MC조세호의 결혼선물과 제작진들의 선물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혜교가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송혜교는 조세호를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결혼 선물'까지 챙겼다고. 조세호는 송혜교에게 선물을 받았다고 언급했고, 송혜교는 조세호의 결혼식을 TV로 봤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송혜교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024년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6.3%, 최고 8.1%,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7.5%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송혜교는 '유퀴즈' 토크를 통해서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유재석이 "함께한 배우들이 송혜교를 향해 '털털한 대장부'라고 부른다"라는 말에 "어릴 때는 그랬는데, 요즘에는 성격이 변했다. 잘 안 나서려고 한다."라고 해명했다.
송혜교,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고 해"
또한 자신을 향한 각종 루머들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맞섰다. 그녀는 "가끔 인터뷰를 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이 루머에 대해서 나한테 물어보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럼 나는 '나도 그거 들은 얘기다. 그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 나도 모르는데 어떤 대답을 해야 하나'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저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솔직히 이제는 괜찮다. 나쁜 악성 댓글이 달리는 건 괜찮다. 나에게 그러는 건. 그런데 가족에게 하는 건 마음이 찢어지더라."라며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여러 루머들로 인해 괴로웠다는 송혜교는 "한창 노희경 선생님과 연락을 자주 할 때였는데, 선생님께서 '네가 너 자신을 첫 번째로 사랑할 줄 알아야 더 많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더라."라며 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송혜교는 "당시 선생님께서 '아침 수행, 저녁 수행'을 하자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어떤 생활을 하며 지내겠다는 것을 적고, 자기 전에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적는 걸 5년 했다. 작년에 끝냈는데, 항상 저는 거창한 감사만 생각했던 것 같다. 소소한 것들을 감사하기 시작하니 너무 많더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송혜교는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나쁜 일도,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원래 삶이 그렇지 않냐. 그 순간 힘들었겠지만 앞으로 더 나가가기 위해 좋은 공부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됐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인간 송혜교가 싫다면 '배우' 송혜교라도 좋아할 수 있게끔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송혜교. 그녀의 새 작품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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