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오늘도 내일도 듣고싶은 '오늘만 I LOVE YOU'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메디먼트뉴스 이다윤 인턴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곡 '오늘만 I LOVE YOU'로 더욱 부상 중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전작인 '19.99'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로 초고속 컴백했다. 연말 시상식과 단독 콘서트 및 투어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오직 팬들을 위해 컴백까지 강행했음을 알리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오늘만 I LOVE YOU'는 공개와 동시에 멜론 '톱 100' 17위로 진입했다. 이어 0시 4위까지 달성하며 0시 기준 '톱 100' 5위권에 위치한 유일한 K-팝 보이그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됐다.

해외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공개 당일 일본 오리콘 차트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 8위로 진입하는가 하면, 중국 내 인기를 판가름할 수 있는 QQ뮤직의 8일 유행지수 순위에서 21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5세대 슈퍼 루키로 불리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인기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자체제작'이 가능한 그룹이라는 점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데뷔 싱글 'WHO'부터 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 3곡 중 ‘돌아버리겠다’와 'Serenade'(세레나데)의 작사에 참여한 명재현, 태산, 운학은 꾸밈없고 유쾌한 가사를 녹여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팀명처럼 옆집에 사는 소년이 느낄 법한 일상 속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포부에 걸맞는 행보였다.

이후에도 보이넥스트도어는 꾸준히 앨범 제작에 참여해왔다. 특히 전작 '19.99'는 명재현과 태산, 운학이 7곡 중 5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며 더욱 참여도를 높였다. 그루비한 이지 리스닝 음악과 따라하기 쉬운 후렴 안무 등으로 대중성을 노린 타이틀곡 'Nice Guy', 또래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치있는 가사들로 MZ력을 드러낸 '부모님 관람불가' 등은 음원 차트에서도 선전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고민하고, 자전적 경험을 가사로 녹여내 곡을 만들기 때문일까, 그들의 곡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에게 더욱 크게 와닿는다.

'19.99'의 수록곡 '스물' 중 '금메달이 쉬워 보였던 아이'나 'Call Me'의 '좀 느리면 어때 It's okay 실수하면 어때 It's okay' 등의 가사로 공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위로를 건네기도 하며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확실히 대중성을 잡으며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신곡 '오늘만 I LOVE YOU'는 멤버 태산이 작곡에, 운학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MZ만의 이별송이라는 색다른 개념을 제시했다. 이별 노래는 슬프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에 생활 밀착형 가사를 녹여냈다. 이별을 겪어본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재치있는 가사와 기타를 부수는 듯한 색다른 안무,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눈과 귀 모두 즐거운 무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일주일 간 음악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단독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