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들, 실업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어”

“간호대학생들, 실업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어”

헬스경향 2025-01-09 19:0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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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사태 대책 촉구’ 기자회견
이수진 의원은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사태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사태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간호사 취업절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고 병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간호사 채용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며 “간호사가 되기 위해 수년간 충실히 준비해온 간호대학생들이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임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거나 실업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해 간호대 정원은 최근 2008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양성된 간호사를 적극 채용해 간호사가 적정 수의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최근 의료대란으로 병원들이 간호사 취업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해 간호사 취업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신규간호사를 채용한 의료기관은 19개에 불과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자율응답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25년 간호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2023년과 2024년 약 80%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34%로 나타났다.

이수진 의원은 “간호사 배치기준의 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모성정원제 도입 등 대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남인순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이선희 부회장, 간호대 최민주·서유경·김효선 학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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