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위는 미국으로 떠나는 송지은을 공항까지 배웅했다. 박위는 "지은이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는데 영상을 못 찍었다. 진짜 아쉽다"며 송지은을 놀렸다. 그러자 송지은은 "안 울었다"고 강조하며 "떨어지는 게 처음이라 그렇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 "사랑한다"고 말한 뒤 헤어졌다.
이후 한국에 홀로 남은 박위는 "오늘 저는 지은이 없는 집에 들어왔다. 지은이 없는 마지막 밤"이라며 "지금 거실 분위기는 외로움 그 자체다. 오늘까지 5일째 혼자 생활했는데 (지은이가) 보고 싶다. 내일 지은이 데리러 갈 생각에 신난다. 생각해보면 결혼하고서 혼자 있었던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출근하고 일하고 밤에 들어오면 항상 지은이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LA공항에서 송지은도 "결혼하고 이렇게 오래 떨어진 게 처음인 것 같은데 상당히 길었다"며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별 후 극적으로 상봉한 두 사람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지난해 10월 박위와 송지은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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