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주도적으로 조성’과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소저감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시민이 바라는 안정적인 주거, 쾌적한 환경, 생활 SOC를 갖춘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천271만 4천㎡(384만 평)에 6만 7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로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자족용지 확보에 강력한 목소리를 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약 3배(135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경제중심도시로 성장을 피력했다.
또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지의 35%인 총 445만㎡(134만 평)을 공원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원과 광명로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할 덮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탄핵 시국 등 사중고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을 언급하며 “긴급 수혈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민생경제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원포인트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을 편성하기 위해 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광명시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290여 억원”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첨단 기술 활용한 ‘탄소저감도시’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와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하겠다”며 “미래형 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계획을 현대자동차가 용역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총 6만 7천 호, 광명지역 4만 2천 호의 인구유입을 기대하며 안정적 주거, 쾌적한 환경, 탄탄한 SOC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시는 인구 증가로 필요한 교육시설 37개소, 공공청사 16개소를 비롯해 주차장, 공원, 하천 등 주민편의 시설을 생활권 주변에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육아시설을 통합 연계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도입한다.
신도시가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규모 있는 문화시설 유치에 나선다. 제2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을 유치해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선보여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을 도모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성공의 핵심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우선 서울방면 직결도로는 ▲철산로 연결 교량 ▲디지털로 연결 지하차도 ▲범안로 연결 지하차도 ▲서해안로 연결 지하도로 등 4개를 신설한다. 아울러 ▲범안로 2구간 ▲수인로 ▲박달로 ▲마유로 ▲서해안로 등 6개 도로를 확장해 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의 변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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