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마드 디알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오랫동안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아마드가 이번주에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채결한다. 모든 문서는 양측에서 승인됐다.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이며 아마드는 구단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남는다"라고 알렸다. 영국 'ESPN'에 따르면 아마드의 계약기간은 5년 6개월로, 2030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02년생인 아마드는 유망주를 잘 키워내는 아탈란타 유스 시스템에서 발굴한 재능이다. 2019년 우디네세칼초와 데뷔전에서 투입 6분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에는 맨유의 부름을 받으며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에는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회를 받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레인저스와 선덜랜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아마드는 2023-2024시즌 맨유로 돌아와 적은 기회에도 2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더욱 커리어 하이를 달리는 중이다. PL 3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아마드의 활약은 후뱅 아모림 감독의 부임과 맞물린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2달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신뢰를 쌓았다.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한 골씩 넣으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런 활약으로 맨유와 장기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아마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맨유가 높은 연봉과 계약 기간을 보장하며 붙잡았다. 당초 아마드의 계약 기간은 이번 여름까지였다.
맨유는 그동안 오른쪽 공격수를 찾는데 많은 공을 들여왔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사생활 문제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 뒤 거액을 주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를 차례로 영입했지만 실패를 맛봤다. 산초는 첼시로 임대를 떠났고, 안토니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처분 대상이다. 아마드가 오른쪽의 주인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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