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진지한 관심이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 마르무시 측은 합의에 다가섰다. 아직 완전 구두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를 겨울에 떠나 맨시티로 갈 수 있다. 맨시티는 마르무시에게 2029년 혹은 2030년까지 계약기간을 제공하려고 한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902억 원) 사이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엘링 홀란 파괴력은 여전하나 파트너가 아쉽다. 사비우는 경쟁력을 보이나 득점력은 부족하다.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아 홀란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경기력까지 떨어지며 연패에 빠졌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싸움에도 다소 멀어진 상황이다.
마르무시를 원하는 이유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특급으로 제2의 모하메드 살라로 불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직후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장크트 파울리,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며 경쟁력을 확인했고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는데 재능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 마르무시는 분데스리가 29경기를 소화하고 12골 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엄청난 침투 능력을 자랑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무기로 자리를 잡았다. 올여름 황의조 등을 내보낸 노팅엄 포레스트와 강하게 연결됐는데 프랑크푸르트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 제대로 만개했다. 15경기만 치르고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랭킹 1위 해리 케인과 1골차이고 도움은 마빈 두크쉬, 빈첸조 그리포와 함께 공동 1위다. 프랑크푸르트 선전을 이끌고 있으며 측면, 중앙 모두 소화해도 파괴력이 유지되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 중이다.
맨시티는 마르무시를 품을 생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시티는 마르무시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랑크풔르트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르무시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맨시티는 마르무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상황을 이야기했다.
우즈베키스탄 특급 수비 유망주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도 영입 대상이다. 수비도 불안하기에 영입을 추진 중인데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할 예정이다. 마르무시, 후사노프를 품으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쿼드 운영 폭이 더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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