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겨울철 추위와 바람을 피하기 위한 온기 텐트를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 5곳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1월부터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오는 3월 초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 1번 출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더프라우 등 5곳에서 온기 텐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기 텐트는 버스정류장 근처 추위와 바람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올리는 구조로, 한파 추위를 줄일 수 있는 임시 시설이다. 온기 텐트 설치로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기 텐트 추가 설치, 고정식 바람막이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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