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백령항로 대형카페리 여객선 도입 선사 공모

옹진군, 인천~백령항로 대형카페리 여객선 도입 선사 공모

경기일보 2025-01-09 14:3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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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가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병기기자
문경복 옹진군수가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병기기자

 

인천 옹진군이 신규 선박 건조까지 약 5년 이상 예상되는 인천~백령항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형여객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9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와 함께 인천-백령항로를 오가는 쾌속카페리여객선을 직접 건조할 계획”이라며 “선박 건조 기간 민간선사를 공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종전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한 ㈜에이치해운이 하모니플라워호의 면허를 반납함에 따라 인천시와 함께 여객선 직접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약 800억원을 들여 2천t 이상의 쾌속카페리여객선을 직접 건조한다는 목표로 현재 타당성조사용역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부터 선박 설계와 건조를 시작하면 2029년 말께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선박 건조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선사 공모를 병행한다. 군은 이날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했다. 참가 자격은 2천t 이상 쾌속카페리여객선이면서 신조선, 또는 선령 15년 미만 중고선이다. 아울러 승용차 기준 20대 이상 및 2.5t 탑차 2대 이상의 차량 선적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군은 오는 2월17일까지 40일간 제안서를 신청 받고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민간선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천-백령항로 민간선사에는 대형여객선 운항에 따른 운항비나 결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이날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추진, 서해평화도로 개통 대비 도로 및 주차장 확충, 백령공항 건설, 특별자치군 설치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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