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 2일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해 공개한 AI 제품들을 바탕으로 올해 상용화·수익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AI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에는 한컴어시스턴트와 더불어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한컴데이터로더'도 선보였다. 조만간 '한컴SLM'(소형 언어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사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이어간다. 지난달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에 업스테이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결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포티투마루와 같은 국내 AI 유망 기업과 협업, 자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가속한다. 한컴은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유럽·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미스트랄AI·인텔 등 주요 AI 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또 한컴의 2대 주주인 스페인 업체 '페이스피'(Facephi)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생체인식 사업을 진행한다.
한컴은 올해 AI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 만큼, 성과를 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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